‘이별이 떠났다’ 촬영 뒷모습 어떨까? 채시라 조언 듣는 조보아

입력 2018-06-05 10:41  


[연예팀] ‘이별이 떠났다’ B컷을 만나자.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채시라-이성재-조보아-이준영-정웅인-정혜영의 ‘함박웃음 가득, 촬영장 B컷’이 공개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명의 엄마’와 ‘세 명의 아빠’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볼 수 없던 스토리 전개 방식으로 ‘결혼’ 그리고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게 만든 열연이 펼쳐졌던 ‘이별이 떠났다’ 촬영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엄마’로 살아온 인생을 부정당한 상처로 인해, 스스로를 가둔 채 살아가는 서영희 역의 채시라와 갑작스런 임신으로 혼란을 겪게 되는 밝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여대생 정효 역을 맡은 조보아는 끝없는 고민과 토론을 함께 나누며 촬영장을 달구고 있다.

채시라는 조보아가 대본을 볼 수 없는 상황일 때면, 달려가 대본을 함께 보며 의견을 나눴고, 조보아는 채시라의 조언을 소중히 담아 들으며 엄마가 되어가는 것을 세심히 표현했다.

서로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터트릴 정도로 가깝게 교류하고 있는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가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겉으로는 상남자인 척 하지만 속으로는 고독에 몸부림치는 한상진 역의 이성재는 재치를 통해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뱅크’로 활약하고 있다. 똑같은 소품도 ‘이성재스럽게’ 사용,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얄미우면서도 계속 보고 싶고, 또 보면 볼수록 짠한, ‘볼매(볼수록 매력적인)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한 번의 실수로 유부남 한상진(이성재)과 사이에서 딸을 출산,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인생을 살아가는 김세영 역을 맡은 정혜영은 극중 많은 시간을 어린 출연자와 보내야 하는 만큼 늘 각별한 배려를 발휘하고 있다. 울면 안아주고 힘들면 보살펴주는 등 실제 모녀지간 같은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사진제공: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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