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비층 겨냥한 중형 SUV...하반기 판매 돌입
-전동화 전략 보여줄 컨셉트카 '블레이드글라이더'도 전시
한국닛산이 브랜드 대표 중형 SUV 엑스트레일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엑스트레일은 닛산 글로벌 판매를 이끄는 베스트셀링 중형 SUV다. 역동적인 모험과 자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는 차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트렁크용량을 확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가 2,705㎜로, 동급 경쟁차 중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예리하고 단단한 스타일, 날렵한 선, 높은 휠 아치와 우아한 곡선의 후드 등에선 최신 닛산 디자인 기조를 엿볼 수 있다. 전시된 차는 직렬 4기통 2.5ℓ DOHC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171마력, 최대 약 23.3㎏·m의 힘을 발휘한다. 글로벌 시장엔 2.0ℓ 가솔린 터보와 1.6ℓ 디젤 등도 운영한다. 편의·안전품목으론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주행 안전 기술들을 탑재했다.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 컨셉트도 모터쇼장을 찾았다. 항공기와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공기역학 성능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0→100㎞/h 도달까지 채 5초가 걸리지 않는다. 단순히 빠르게 도로 위를 달리는 게 아니라 마치 활공(글라이딩)하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100% 순수 배터리 전기차로 주행 중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차성도 강점이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의 미래와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최고의 모델들을 준비했다"며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고 스마트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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