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인증 중고차, 3년 간 판매 2배 증가

입력 2018-06-22 09:54   수정 2018-06-22 15:37


 -3년 새 판매 비중 2배 이상 증가, 랜드로버 브랜드 7배 늘어나 최대 성장
 -판매 기간도 더 빨라, 볼보 약 20일 차이 기록

 SK엔카닷컴이 수입차 브랜드 인증 매물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새 판매 비중이 최대 7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수입차 중 16개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데이터를 토대로 파악했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란 각 수입차 브랜드가 직접 자사의 제품을 매입해 점검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등록된 각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를 파악해본 결과,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전체 매물 대비 인증차의 판매 비중은 3년 새 평균 3.4%(1,654대)에서 7.6%(8,576대)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랜드로버의 경우 2015년 약 3%(40대)에서 올해 21.6%(787대)까지 7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과 점유율을 나타냈다.

 또한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의 비중도 평균 2.6%에서 8.3%까지 늘어나 인증차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음을 나타냈다. 반면 인피니티는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인증차 판매 비중이 약 1.7%(2017년)에서 0.9%(2018년)로 감소했다.

 이 밖에 인증차의 평균 판매기간(2018년 기준)을 분석한 결과 볼보가 SK엔카닷컴 전체 매물(41.7일) 대비 21.9일 빠른 19.8일로 나타나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아우디, 폭스바겐, 미니 등의 인증차도 최소 10일 이상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수입차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소비자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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