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일 타이어 유통점 인수

입력 2018-07-04 09:34   수정 2018-07-21 19:23


 -독일 중남부 44개 매장 운영...연 판매 240만본 이상

 한국타이어가 독일 타이어 유통점 '라이펜-뮬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라이펜-뮬러는 1966년 1호점을 시작으로 독일 중남부지역에서 44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타이어 유통 브랜드다. 독일에서만 7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240만 개 이상을 판매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수로 유럽 내 유통망 강화는 물론 독일의 혁신적인 유통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라이펜-뮬러 영업망을 중심으로 선진 유통 시스템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 유럽 전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타이어는 물론 글로벌 멀티 브랜드 타이어 제품 등의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리딩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시설과 R&D센터, 혁신적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조직성장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및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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