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5060, 신중년의 취업과 교육을 지원하는 현대차그룹 신규 사업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취업 500명 지원 및 재취업 교육 1,000여명 제공 예정
현대차그룹이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굿잡 5060'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굿잡 5060'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Good job)'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4개 기관이 유기적 협력모델을 구축해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의의가 있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 2차 회의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된 세대로 전체 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어 향후 5년간 신중년의 재취업 및 취업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 상상우리와 함께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생 선발 워크숍 및 핵심역량강화 교육 5주, 취·창업 멘토링 및 후속 교육 12주 등 총 17주 동안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의 취업을 돕는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 있는 당사 퇴직 예정 직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임직원의 경력 개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총 340억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위한 노인 요양사업 강 및 치매노인 지원사업 신설, 신중년 일자리를 위한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한다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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