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2030년까지 모든 동력 전기로 바꿔

입력 2018-07-24 07:20   수정 2018-08-24 18:50


 -M 디비전 CEO, "전장화, 고성능 차도 피할 수 없어"

 BMW의 고성능사업부 'M'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카로 전환하는 고성능 전동화 계획을 실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4일 프랭크 밴 밀 BMW M디비전 CEO는 스페인에서 진행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M 브랜드의 미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에 있다"며 "BMW그룹 전체의 움직임보다 급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의 카테고리는 크게 BMW와 고성능부문인 'M', 순수 전기차부문 'i'로 나뉜다. 여기에 기본차종과 M 사이에 M퍼포먼스를, 기본차종과 i 브랜드 사이에 PHEV 차종인 i퍼포먼스를 도입해 촘촘한 라인업을 꾸렸다. 2025년까지 양산차의 40%를 전기화한다는 그룹 계획을 고려하면 'M'이 BMW보다 한 발 앞서가는 셈이다.

 밀 CEO는 "M디비전의 전동화 전략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라 꾸준히 준비해 온 사안"이라며 "2030년말까지 당초 계획대로 성공적인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동화 전략이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지 않을 것임도 분명히 했다. 각 제품의 컨셉트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택해 온 게 M의 전통인 만큼 무게증가 등 전동화의 문제점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 

 그는 "M디비전은 모터스포츠에 원류를 두고 있어 전동화 전략을 진행해도 성능이나 주행의 즐거움을 희생하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보다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우리가 내놓을 신차들은 무게 당 마력 또는 무게 당 출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BMW 520d 또 화재, 당국 리콜 계획
▶ 폭염 슈퍼레이스 4전, 아트라스BX 조항우 '폴투윈'
▶ [칼럼]배출가스 등급제, 지금 타는 차 문제 없나
▶ [기획]마모된 타이어에선 어떤 변화가 벌어질까?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