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함무라비’로 인생캐 경신, “식당 가면 어머니들이 반겨주셔”

입력 2018-07-24 11:31  


[연예팀] 고아라가 화보를 공개했다.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뜨거운 찬사와 호평 속에서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박차오름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배우 고아라를 만났다.

이번 화보에서 고아라는 ‘미스 함무라비’ 속 통통 튀는 매력의 박차오름 모습에서 벗어나 몽환적인 눈빛과 유니크한 포즈로 카메라를 압도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등극한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현직 부장 판사가 그려낸 쫀쫀한 시나리오 위에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등 안정된 배우들의 연기가 얽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드라마에 대한 찬사에 고아라는 “요즘 식당에 가면 드라마 잘 보고 있다며 반겨 주신다. 어머니 시청자 층을 잡으면 성공했다고 하던데, 그걸 떠나서 좋은 드라마라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너무 좋다. 사전제작 드라마라 시청자의 반응을 반영하지 못하는 불안감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 ‘시청률에 연연하기보다 우리가 갈 길을 제대로 가자’고 취지를 분명히 해주셔서 믿음이 갔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어느새 15년 차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배우 고아라는 ‘반올림’의 이옥림, ‘응답하라 1994’의 성나정, 그리고 이번 ‘미스 함무라비’의 박차오름으로 세 번째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서인지 그의 필모그래피는 시청자들에게 한 편의 성장 필름과 같다.

고아라는 “맡은 캐릭터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그게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때가 있었고, 또 아닐 때가 있었지만. 학창 시절을 평범하게 보내지 못하고 15년 동안 배우를 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주변 사람들의 힘이 컸다. 인생은 성장통의 연속인 것 같다. 나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고, 그래서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한편,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되는 밝은 하늘색을 닮은 배우 고아라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8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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