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글로벌 판매 25만대 넘어서

입력 2018-07-25 10:22  


 -2015년 출시 후 3년 반 만의 기록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25만대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티볼리는 2015년 1월 출시 이후 첫 해 6만 3,693대 판매에 이어 2016년 출시 17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쌍용차의 판매 기록을 지속 경신해 왔다. 지난 2013년 9,000여 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000여 대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티볼리는 2015년 5월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진 뒤 같은 해 6월부터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페루 등의 해외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험난하기로 악명 높은 다카르랠리에 참가해 완주했으며 영국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선수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해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신기술 적용을 통한 제품 혁신 노력을 병행해 티볼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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