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지성, “출연 한 번 거절...유부남 연기 부담스러워서”

입력 2018-07-25 15:24   수정 2018-07-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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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지성이 거절을 언급했다.

7월2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이상엽 PD, 양희승 작가, 지성,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가 참석했다.

이날 지성은 “전작 ‘피고인’이 어두운 느낌의 드라마였다. 밝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며, “양희승 작가님 글을 통해서 우리 삶이, 주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한 번쯤 다시 얘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출연 제의를 한 번 거절했다”며, “책을 재밌게 봤는데, 아직 이런 유부남 연기나 일상 연기를 하는 게 부담스럽더라.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연기할 수 있을까?’ 걱정에 거절했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배우가 작품을 소화할 수 없을 것이란 자기 판단이 거절로 이어졌다고 했다.

지성은 “후에 감독님, 작가님, 제작진 분들께서 나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게 너무 감사하더라. ‘한번 해보자!’ 또 한 번의 도전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 스토리를 그린 이프(if) 로맨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 모두 충족시키는 차원 다른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8월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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