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년만에 파업 없이 임단협 타결

입력 2018-07-27 14:12  


 -완전 주간연속 2교대제도 가결

 현대자동차 노조가 지난 26일 전체 조합원 5만57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2,046명(투표율 83.1%) 중 2만6,651명(63.4%)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250%+28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 부품 협력사에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지원, 품질 생산성 향상에 대출펀드 1,000억원 규모 투자금 지원, 도급 재도급 협력사 직원 임금 안정성 확보도 포함됐다.

 이와는 별도로 완전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도 가결됐다. 생산직 조합원 3만4,247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2만7,892명(투표율 81.4%) 중 1만7,830명(63.9%)이 찬성한 것. 근무형태 변경은 근로시간 20분을 단축해 8+8의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하는 대신 임금을 보전하고 시간당 생산속도(UPH)를 0.5대 늘리기로 한 것이 핵심이다. 시행안은 내년 1월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노사가 하계 휴가 전에 임단협을 마친 것은 8년 만의 일이다. 업계는 미·중 무역분쟁, 수출 부진, 노조 파업 여론 악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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