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한국영화 ‘괴물’ ‘밀양’ 인상적”

입력 2018-08-03 10:26  


[연예팀] ‘방구석1열’에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출연한다.
 
최근 JTBC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과 장성규 아나운서는 손수 꽃잎을 뿌리며 영화 ‘어느 가족’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맞이했다. ‘어느 가족’은 제 71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작품.
 
이날 ‘미니 띵작 매치’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두 작품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이 공개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두 작품의 ‘꿀잼고리’를 선정해 다채로운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며 국내 수많은 팬을 보유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송강호는 굉장히 매력적인 아버지 상이었다. 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이 가족영화가 아닐지 몰라도 전도연이 연기한 어머니 상이 매우 인상 깊게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배우들 중 작업하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장성규 아나운서의 질문에 “영화 ‘부산행’의 마동석의 연기와 ‘택시 운전사’의 류준열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며 “언젠가 꼭 한국 배우들과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하는 JTBC ‘방구석1열’은 8월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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