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마음도 착하근영, ‘유리정원’ 감독과 재능 기부

입력 2018-08-13 14:49  


[연예팀] 문근영이 목소리를 보탠다.

8월13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측은 “따뜻하고 뭉클한 맛,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감독 가와세 나오미)’가 신수원 감독 연출, 배우 문근영 화면해설 내레이션 참여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탄생한다”고 전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7월20일 강남의 한 녹음스튜디오에서 신수원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문근영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

신수원 감독과 배우 문근영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영화 ‘유리정원’에서 감독과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춘 사이로, 이번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해 다시 한번 뭉치게 됐다.

신수원 감독은 “눈으로 보는 매체인 영화가 ‘귀로 볼 수도 있는 매체’라는 신기한 경험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유리정원’에서 함께 작업 한 문근영 씨가 내레이션 녹음에 흔쾌히 응해주어서 즐겁게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이 아름다운 영화가 장애를 넘어 모든 관객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배우 문근영은 “그동안 당연하게 누리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아무쪼록 영화의 따뜻함이 잘 전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신수원 감독과 배우 문근영은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했다.

한편, 신수원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문근영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제작된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배리어프리버전은 후반작업 및 자막작업을 거쳐 2018년 가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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