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가 로봇을 만났다 ‘제3의 매력’, 섬세남x화산녀의 연애 사계절

입력 2018-08-21 09:08  


[연예팀] 이솜이 서강준과 로맨스를 전한다.

배우 서강준과 이솜이 동갑내기 커플로 만나 화제를 모은 드라마 ‘제3의 매력’이 화기애애했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는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지난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진행된 ‘제3의 매력’ 대본 연습 현장에는 표민수 감독과 박희권, 박은영 작가를 비롯해 서강준, 이솜, 양동근, 이윤지, 이상이, 박규영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했다. 시작 전부터 화기애애한 인사를 주고받으며 시작한 대본 연습은 풋풋하고 설레는 현실 연애담 그 자체였다.

먼저 필요 이상으로 계획적이고 섬세해서 예민한 이차원의 현실적 인간, 온준영을 연기하는 서강준은 벌써 120% 배역에 몰입한 듯, 순수하고 단정한 스무 살 모범생으로 완벽 변신해 유쾌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제법 사연 많은 활화산 같은 여자 이영재를 연기하는 이솜은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서강준과 이솜은 대사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설렘 가득한 스무 살부터 시작된 이들의 12년 연애 대서사시를 기대케 했다.

영재의 오빠 이수재 역을 맡은 양동근은 다소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특유의 말투와 표정, 제스처, 능청스러움으로 등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극중 영재의 절친이자 하나뿐인 운명을 찾아 헤매는 골드미스 백주란 역을 맡은 이윤지는 누구와도 완벽한 케미를 이뤄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양동근, 이윤지는 적재적소에 포진된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리얼함을 불어넣으며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은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영화 ‘멋진 하루’의 박은영 작가가 공동 집필하며,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호구의 사랑’ ‘프로듀사’의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후속으로 9월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제공: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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