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 “사실 아이돌 가수 꿈꿨지만 신승훈 대표님이 목소리 칭찬”

입력 2018-08-30 16:24   수정 2018-08-30 18:08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로시가 신승훈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8월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무브홀에서 가수 로시(Rothy)의 생애 첫 미니 앨범 ‘쉐이프 오브 로시(Shape of Roth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로시는 16살 때부터 도로시컴퍼니서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다. 아이돌 가수를 꿈꿨던 적은 없을까. 그는 “사실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돌 가수를 꿈꿨다”며, “중학생 때 실용 음악 학원을 다녔는데, ‘도로시(컴퍼니) 오디션이 있다’고 해서 갈까 말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로시는 “(신승훈) 대표님만큼 해야 붙을 거 같았다”며, “‘그래도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에 오디션을 열심히 봤는데 며칠 뒤에 ‘대표님께서 너를 직접 만나고 싶어하신다’고 연락이 딱 왔다. 너무 놀랬다”고 학생 강주희가 가수 신승훈을 만나게 된 그때를 알렸다.

그는 “대표님께서 ‘너가 어느 회사를 가도 좋다. 근데 정말 허스키 하고 매력 있는 목소리다. 시그니처 보이스를 갖고 있다. 더 연습시켜서 솔로 가수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하셨다. 3~4년을 연습해야 가수 데뷔가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나도 내 부족함을 알았기 때문에 ‘그럼 계약하겠습니다’ 했다”고 신승훈의 믿음이 그를 연습생으로 만들었음을 밝혔다.

타이틀곡 ‘버닝(Burning)’은 트렌디한 업 템포의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 감정에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사랑을 촛불과 반딧불이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세련된 멜로디와 완성도 높은 트랙 그리고 후렴구의 킬링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제작자이자 프로듀서 신승훈이 직접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앞서 ‘스타즈(Stars)’ ‘술래’를 작사한 김이나가 다시 한 번 작사를 맡았다.

한편, 로시(Rothy)는 금일(30일) 오후 6시 첫 미니 앨범 ‘쉐이프 오브 로시(Shape of Rothy)’를 발표한다. 오후 5시 55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서 노래 ‘버닝(Burning)’으로 데뷔 무대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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