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 조이-슬기 패션으로 준비 완료!

입력 2018-09-03 18:27  


[오형준 기자] 폭염과 태풍으로 우리를 괴롭게 했던 기나긴 여름이 드디어 지나가는 모양이다. 찌는 듯한 더위는 물러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요즘이다.

갑작스럽게 바뀐 날씨에 가을옷을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면 레드벨벳의 패셔니스타 조이와 슬기의 패션을 참고해 옷장을 채워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Power Up!’으로 컴백해 썸머 퀸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 레드벨벳의 두 멤버가 한 패션 브랜드의 행사장의 포토 월 앞에 섰다.
 
각각 롱슬리브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니트, 와이드 팬츠로 스타일링 한 그들의 모습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더워 보이지 않으면서도 간절기에 유용한 아이템들을 매치해 애매한 간절기 데일리 룩의 교과서와도 같은 룩을 선보였다. 어느 때보다도 계절감과 실용성이 돋보였던 그들의 패션을 살펴보고 우리의 데일리 룩에 적용해 보자.

#조이_골지 니트 & 와이드 팬츠


날이 갈수록 성숙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조이는 니트와 와이드 팬츠로 본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룩을 선보였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골지 니트를 슬림하게 소화해 냈다. 곡선으로 파인 브이 넥이 목선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니트에 가는 목걸이를 착용해 여성스럽고 센슈얼한 무드를 연출 했다.

골지 니트와 더불어 하의로 착용한 와이드 팬츠에도 은은하게 핀 스트라이프가 들어가 있어 조이의 늘씬한 몸매를 더욱 길고 슬림하게 보이게 했다. 슈즈는 심플한 블랙 스틸레토를 선택해 절제미를 보여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대로 따라 한다면 간절기 오피스 룩으로 손색없을 것.

Editors’ Pick


앞서 말했듯이 골지 니트는 자칫하면 부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소재와 핏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몸을 조이지 않으면서 적당히 몸매를 잡아주고 적당한 두께 감으로 비침 걱정도 잡았다. 손등을 반쯤 덮는 소매길이는 여성스럽고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내기에 안성맞춤.

조이가 핀 스트라이프 팬츠를 선택했다면 우리는 데일리 룩에 핀 턱으로 날을 세운 팬츠를 선택해보자. 앞면과 뒷면에 칼 주름을 깔끔하게 잡아 시크하면서도 포멀한 무드를 완성 할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광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살렸다. 베이직한 셔츠나, 자켓은 물론 니트와 매치하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슬기_스트라이프 티셔츠 & 와이드 팬츠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슬기는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룩을 선보였다. 캐주얼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조이와 같은 핀 스트라이프 와이드 팬츠를 착용했다.

상의에는 가로줄 무늬, 하의에는 세로줄 무늬가 있어 상체와 하체의 밸런스를 맞췄다. 단정한 헤어에 귀걸이 외에는 별다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아 심플한 느낌을 더 했다. 일반적으로 잘 볼 수 없는 줄무늬 패턴의 사용과 얼핏 보면 심심한 스타일링이었지만 슬기 특유의 애티튜드로 잘 소화해 냈다는 평이다.

Editors’ Pick


잘 고른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일주일 내내, 사계절 내내 재미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유용한 아이템이다. 린넨을 혼방한 원단으로 몸에 감기지 않고 산뜻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톡톡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 리넨 소재로 하늘하늘한 느낌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낮에는 덥고 저녁에는 쌀쌀한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에 대응해보는 건 어떨까.

이와 함께 러플 웨이스트 팬츠를 추천한다. 허리둘레를 널찍하게 제작해 각자의 체형에 맞게 벨트로 조절하며 연출이 가능하다. 벨트로 허리를 잡아주면 자연스러운 러플 주름이 잡혀 독특한 느낌을 낸다. 웨이스트 라인이 포인트인 아이템인 만큼 상의는 꼭 넣어 입자. 벨트는 바지와 한 세트로 함께 제공된다. 말 그대로 일석이조 아이템.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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