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최여진, “‘호러블리’ ‘딥’ 모두 작가 역할..새로운 도전에 의미 둬”

입력 2018-09-03 13:34   수정 2018-09-03 17:03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최여진이 작가를 언급했다.

9월3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딥(감독 조성규)’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조성규 감독, 최여진, 정채율, 서리나가 참석했다.

최여진은 ‘딥’에서 요가 강사, 바 운영, 스쿠버 다이빙, 프리다이빙 등 늘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욕망과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희진 역을 맡았다. 사람도 상황도 통제하는 것을 즐기는 그는, 그것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쓴다. 영화 감독 승수(류승수)를 도와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시나리오를 비밀스럽게 완성해간다.

현재 최여진은 KBS2 ‘러블리 호러블리’서 뭘 해도 터지는 시청률 제조기 드라마 작가 기은영을 공연 중인 상황. 배우는 “우리 ‘딥’에서도 작가 역할인데 드라마에서도 작가 역할을 하고 있다. 둘 다 공교롭게도 악역”이라며, “어떤 연기를 하든 어떤 캐릭터를 하든 다 소중하고 의미 있다. 아무리 비슷한 캐릭터라도 좀 다르게 표현하고 싶고 새롭게 해드리고 싶은 게 내 욕심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새로움을 강조했다.

‘딥’은 아름다운 풍광과 심해의 신비로움을 가진 필리핀 보홀에서 프리다이빙 강사를 하는 시언(정채율)에게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희진(최여진)과, 영화 감독 승수가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프리다이빙 영화.

한편, 영화 ‘딥’은 9월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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