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인권, “물괴 목소리 녹음...정말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다”

입력 2018-09-03 16:47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인권이 물괴 목소리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9월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허종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인권은 물괴 목소리를 직접 녹음한 작업에 대해 “농담 삼아 물괴 목소리가 필요하면 말하라고 전했는데 진짜 하게 됐다. 정말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다. 하다가 못하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목소리를 한번 소진하고 나면 하늘에 별이 보이는 스타일이다. 중간에 포기했는데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갔더라”고 토로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조선에 나타난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로 강렬한 스토리부터 스릴 넘치는 긴장감까지 갖춘 올 추석 최고의 오락영화다.

한편, 영화 ‘물괴’는 9월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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