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손예진이 하채윤을 설명했다.
9월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종석 감독, 손예진, 현빈이 참석했다.
하채윤은 불같은 사람이다. 상부의 지시를 무시하는 그의 행동은 정의롭지만 동시에 안하무인이다. 배우는 하채윤의 뜨거운 성정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손예진은 “하채윤은 정의로움이 기본 바탕인 인물”이라며, “조직에 순응하지만 동시에 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협상가들이 실제로 인질범의 고충을 나누면서 동요가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떻게 보면 하채윤은 그런 의미에서 민태구의 애환을 알게 되고 그 뒤에 커다란 음모도 알게 된다”고 악역 민태구가 처한 현실이 불같은 하채윤의 이유임을 알렸다.
손예진은 “조직에 순응하지만 정말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캐릭터”라며, “그래서 마지막에서 더 불같이, 오늘이 끝인 것처럼 사람을 대한다”고 신을 회상했다.
‘협상’은 제한 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한편, 영화 ‘협상’은 9월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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