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틴’ 수현, 굿바이 여보람..“함께한 여름 잊지 못할 것”

입력 2018-09-18 18:59  


[연예팀] 수현이 여보람을 떠나보냈다.

화제의 웹 드라마 ‘에이틴’에서 명랑하고 쾌활한 여고생 여보람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신예 수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수현은 9월18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보람과 실제 비슷한 점이 많다. 밝고, 눈물이 많고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여보람 캐릭터와 비슷하다”며 “덕분에 연기할 때 좀 더 몰입해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현은 다람쥐상의 귀여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 여기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 ‘에이틴’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줬다. 그간 Mnet ‘프로듀스101’, JTBC ‘믹스나인’을 통해 풋풋한 연습생의 모습을 보여준 수현은 이번 ‘에이틴’에서 연기 행보를 이어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수현은 “’에이틴’을 통해 값진 현장 경험을 얻었다. 촬영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감독님도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편하게 해주셔서 덕분에 애드립도 많이 늘었다(웃음)”며 “아직 끝난 게 믿기지가 않는다. 여보람과 함께한 이번 여름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막을 내린 ‘에이틴’은 18살을 맞이한 고등학생들의 연애와 일상을 다룬 10대 공감 로맨스 웹 드라마로,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수현은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촬영하면서 우리끼리도 신기했다”며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10~15분 짧은 영상,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 등이 인기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창 더워지기 시작할 때쯤 촬영에 들어갔다. 더운 날 다함께 고생해서 찍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 “일상으로 돌아오니 여보람이 많이 생각난다. 다시 양갈래 머리도 하고 싶고, 농구티도 입고 싶다(웃음)”고 회상했다.
 
한편, 수현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연기 또는 음악 등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보람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사진제공: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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