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페스타 할인에 개소세 인하분까지 적용
-車 업계 "올해 들어 최고의 조건"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에 이어 강력한 판촉을 앞세우며 4분기 내수 시장 경쟁에 나선다. 전달 반응이 좋았던 판촉을 유지하고, 동시에 정부에서 주관하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 페스타'에도 참여, 한정 물량을 대대적으로 할인하는 것. 여기에 이달 말까지 유지되는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올해 중 10월이 국산 신차 구입 적기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음은 1일 각 사가 내놓은 판매 조건.
▲현대자동차
세일 페스타 할인은 3%다. 대상은 엑센트, 아반떼 2017, 더 뉴 아반떼, i30, 벨로스터, 벨로스터 N, i40, 쏘나타(HEV, PHEV 포함), 그랜저(HEV 포함), 코나,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PHEV 포함) 등이다. 해당 제품은 할인 대신 1.5% 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추가 할인은 차종별 20만~70만원이다.
다문화 가정과 국내 거주 외국인, 2011년 10월31일 이전 등록차 보유자는 추가로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매각 후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을 할인한다.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로 구매 시 그랜저는 50만원, 제네시스 브랜드는 100만원을 깎아준다.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 세대는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벨로스터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중 2,000㏄ 이하 보유자거나 터보차 구매 이력이 있으면 50만원을 지원하고, 동시에 1% 금리를 적용하는 36개월 잔가 보장형 할부 구입도 가능하다(선수율 10% 이상, 유예율 40%).
▲기아자동차
세일 페스타 할인은 모닝 7%, 레이 2%, K5 최대 7%, K7 최대 7%, 스토닉 3%, 쏘렌토 3%, 카니발 3%다. 여기에 정부 개소세 인하 혜택을 포함시키면 K5의 경우 220만원, K7은 29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선착순 판매 개시 이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한다.
별도 차종별 할인은 모닝 50만원, K3 20만원, K5 90만원, K5 HEV 50만원, K7 90만원, K7 HEV 50만원, 쏘울 EV 350만원, 쏘렌토 20만원이다. 모닝, K5, K7은 1.5% 저금리로 구입 시 위의 할인 금액을 일정 차감하며 스팅어와 K9은 2.5% 금리로 할부 구입이 가능하다.
노후차 특별 혜택으로 2011년 9월30일 이전 등록차 보유자는 30만원을 할인한다. 2018년 9월30일 기준 국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20만원 저렴하게 신차를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 K9, 또는 오피러스 출고 이력이 있거나 렌트 및 리스 이용자, 준대형급 이상 세단 보유자가 더 K9이나 스팅어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을 할인한다. 수입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을 30만원 깎아주고, K시리즈 출고 이력이 있는 경우 재구매 시 출고건을 합산해 최대 90만원 할인한다.
▲쌍용자동차
세일 페스타 연계 할인으로 티볼리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전액(출고가의 3.5%)을 지원하고 4.5% 할부(60~72개월) 이용 시 5% 할인을 적용한다(4,000대 한정). 코란도 시리즈는 취등록세 전액(출고가 7%)을 할인해 주고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5%를 깎아준다(1,000대 한정). 이 대신 1.9% 초저리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다.
G4 렉스턴은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 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선수율 10% 이상). 2개월 프리할부 이용 시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 할부가 가능하며,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해 최대 180만원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또 렉스턴 브랜드(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는 4.9~5.9%(36~72개월) 저리 할부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G4 렉스턴 구입 시 유류비 6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일시불 구매 시 유류비 30만원도 지급한다(티볼리). 동시에 5.9% 이율로 10년(120개월) 분할납부 가능한 롱 플랜 할부를 운영하고, 3.9%(최장 60개월) 저리 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코란도 브랜드를 일시불 구매하면 150만원을 깎아주며 2.9%(최장 60개월) 저리 할부로도 구매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로 지원하며 RV 보유자가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시 20만원을 할인한다.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G4 렉스턴을 살 때 100만원 특별지원을 받는다. 사업자는 렉스턴 스포츠를 1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쉐보레
쉐보레는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며 6,000대 한정 최대 11%의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스파크 2,500대 한정 9%(최대 160만원), 말리부 2,000대 한정 11%(최대 410만원), 트랙스 1,000대 한정 10%(최대 300만원)를 할인하고, 임팔라 150대 한정 최대 520만원, 이쿼녹스 300대 한정 최대 250만원, 카마로 50대 한정 최대 250만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스파크 구매 시 9% 콤보 할인 혹은 LG 트롬 건조기를 출고 기념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특별할인' 프로그램을 마련, 차종별 최대 30만원 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
SM6, QM6, QM3, 르노 클리오를 대상으로 세일 페스타 연계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SM6와 QM6는 최대 300만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QM3, 클리오는 200만원을 할인한다.
클리오를 할부로 구입하는 경우 최장 60개월 무이자가 가능하며,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도 최대 60개월까지 1.5%의 낮은 금리로 제공한다. QM3 특정 컬러의 경우에도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이 달에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더한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기본 개별소비세 감면 외 SM6(택시제외) 40만원, QM3, SM5 25만원, SM3 20만원이다. 또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2013년 9월 이전 등록) 보유자는 차종 별로 SM6(택시 제외), SM7(택시/렌트 한정) 30만원, QM3와 SM5 25만원, SM3 20만원, QM6 10만원을 지원한다. SM6와 SM3 디젤 구매 시 각각 100만원,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9~10월에 생산한 QM6 구입 시 'S링크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SE 트림 제외) 무상 장착, 파노라마 선루프(SE 트림 제외) 무상 장착, 현금 지원 5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500만원 할인, 36개월 할부 구매 시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고 250만원 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르노 트위지는 약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할부 구매 시 50만원을 지원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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