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해숙, “김희선이 수형복 입어보더니 너무 편하다고 해”

입력 2018-10-02 16:14   수정 2018-10-04 00:09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김해숙이 수형복을 언급했다.

10월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지영수 PD,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이 참석했다.

이날 김해숙은 극중 의상 이야기가 나오자 유달리 더웠던 이번 여름을 회상했다. ‘나인룸’에서 그는 삶의 끝자락에 서있는 최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를 연기한다. 장화사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장화사 독극물 살인 사건’의 살인범이다.

배우는 “감방 신 때문에 여름에 굉장히 고생했다”며, “처음에는 일반 예쁜 옷도 입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덥고 힘드니까 ‘차라리 이 옷(수형복)이 제일 편하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김희선은 그 수형복을 몹시 탐냈다는 전언. 김해숙은 “희선 씨가 옷을 입어보더니 ‘이거 너무 편하다. 집에 가져가야되겠다’ 했다”고 옷의 편의성을 알렸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기유진(김영광)의 인생 리셋 복수극이다.

한편, tvN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은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10월6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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