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200여대, 기존 가격에서 약 20% 할인
포르쉐코리아가 인증 취소 처분을 받아 판매를 중단했던 '마칸S 디젤' 판매를 2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 차종은 마칸S 디젤 2017년형 200여대다. 판매가격은 기존 8,240만원에서 포르쉐파이낸셜서비스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20% 이상 할인될 전망이다.
포르쉐 판매사 관계자는 "향후 디젤차 도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지막 '포르쉐 디젤'인 마칸S 디젤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이미 대부분 물량은 사전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고 순서대로 출고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포르쉐는 최근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디젤 라인업의 단종을 확정한 바 있다. 디젤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증가한 데다 9월부터 시행중인 배출가스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업계는 포르쉐가 고출력의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만큼 디젤 철수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2일(현지시간) 개막한 2018 파리모터쇼에 부분변경을 거친 포르쉐 마칸을 내놨다. 911 디자인 요소를 대거 채택하고 2.0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245마력, 최대 37.8㎏·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6.7초, 최고 속도는 225㎞/h에 달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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