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출시 예정, 구입 문의·예약 잇따라
볼보자동차 판매사들이 최근 파리모터쇼에 공개된 신형 V60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1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새 V60 CC는 내년 2월경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CC 제품 우선 전략에 따라 앞서 공개된 세단(S60), 왜건(V60)보다 먼저 도입되는 것. 그러나 다수 판매사가 V60 CC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자 비공식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V60 CC는 왜건형 V60의 최저 지상고를 75㎜ 높이고 전용 섀시와 서스펜션을 탑재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신 60, 90 시리즈에 선보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공유하며 첨단주행보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넣었다. 반자율주행시스템인 파일럿 어시스트는 최고 130㎞/h에서 가속과 제동, 조향 지원을 제공하며, 긴급자동제동시스템은 보행자와 자전거, 동물까지 감지해 작동한다.
동력계는 다운사이징 드라이브-E 기술을 적용한 엔진 배기량 2.0ℓ의 가솔린 T5, 디젤 D4의 도입이 점쳐진다. T5는 최고 245마력을 발휘하며 D4는 190마력을 낼 수 있다. 상시 4WD 구동계를 기본 장착했으며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와 전자식 자세제어장치, 코너 트랙션컨트롤 등을 추가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볼보차는 글로벌 생산 규모가 타 브랜드 대비 크지 않고 물량이 한정돼 있어 항상 신차 출시 전에도 제품 문의와 예약이 많은 편"이라며 "V60 CC도 이달 초 해외 공개에 맞춰 예약이 적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6,507대를 등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0%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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