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이문세가 헤이즈를 언급했다.
10월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가수 이문세의 열여섯 번째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이문세가 가수 헤이즈(Heize)의 노래를 부른다. 이문세 16집 타이틀곡 ‘희미해서’에서 헤이즈는 작사, 작곡, 피처링을 맡아 대가의 신보에 힘을 보탰다.
이문세는 “어떻게 하면 헤이즈 음악을 다 흡수하고 소화해서 이문세화(化)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10곡 수록곡 중 제일 많이 노래한 곡이다. 한 50번 이상 불러서 맛이 안 나면 또 다시 하고, 멜로디나 표현이 좋았는데 뭔지 모를 리듬감을 따라가지 못하면 또 다시 했다”고 젊은 감성의 곡을 이문세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문세는 “애를 많이 먹었지만, 애를 많이 먹인 만큼 아주 값진 결과물이 나왔다. 헤이즈가 나에게 선물처럼 준 곡”이라고 타이틀곡 ‘희미해서’를 자랑했다.
‘희미해서’는 놓아버리지 못해 선명하게 아팠던 기억과 감정이 시간이 지나 희미해져 아름다운 기억이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곡. 가슴 한편에 아련하게 자리한 감정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곡이 될 예정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우리 사이’는 사랑의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는 연인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곡. 작곡 및 작사에 선우정아가 참여했다.
한편, 이문세는 금일(22일) 오후 6시 타이틀곡 ‘희미해서’를 비롯한 총 10곡이 담긴 열여섯 번째 미니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를 발표한다.
(사진제공: 케이문에프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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