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김민호 감독, “마동석 뒷모습 마치 황소처럼 보여”

입력 2018-10-23 12:12   수정 2018-10-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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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민호 감독이 제목을 언급했다.

10월2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김민호 감독,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했다.

‘성난황소’는 배우 로버트 드 니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성난 황소’와 동명의 제목을 내세워 그 배경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날 김민호 감독은 “시나리오를 오랫동안 수정하면서 제목이 여러 번 바뀌었다”며, “(마)동석이 형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우리 영화와 잘 맞아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번 회의 끝에 ‘성난황소’란 제목이 나왔다. 하지만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며, “회의가 끝나고 (마)동석이 형이 회의실에 홀로 앉아 있었는데, 그 뒷모습이 마치 황소가 한 마리 앉아 있는 듯했다”고 신작과 구작의 제목 중복 이유를 설명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한편, 영화 ‘성난황소’는 11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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