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 “급박했지만 솔로 앨범 꼭 내야겠다는 일념에 노력”

입력 2018-10-26 18:02   수정 2018-10-30 13:35


[김영재 기자] 하현우가 솔로 데뷔를 언급했다.

10월2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가수 하현우의 솔로 데뷔 앨범 ‘이타카(Ithaca)’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밴드 국카스텐으로 지난 2007년 데뷔한 하현우다. ‘이타카’는 그가 선보이는 약 11년 만의 솔로 앨범인 셈. 하현우는 “솔로 앨범에 대한 목마름이 물론 있었다. 하지만 우리 밴드를 알리는 게 최우선이었다. 그게 제일 급했기 때문에 밴드에 매진하고 집중했다”고 했다.

하현우는 “내 보컬마저 밴드 음악의 일부분으로 여겼다. 기타나 드럼처럼 내 목소리도 국카스텐을 이루는 악기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늘 같은 호흡을 가진 친구들과 오랜 시간 음악을 하다 보니까 정서적 정체를 느꼈다. 피로감도 빨리 오더라”고 밴드의 부속으로서 살아온 지난날이 결국 가수 하현우에게 무리를 안겼음을 밝혔다.

가수는 “솔로 앨범을 예전부터 꿈꿨지만 기회나 상황이 안 와서 못 했다”며, “이번에 ‘이타카로 가는 길’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평소에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곳에 갔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솔로 앨범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9월 종영한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이 솔로 가수 하현우의 촉매가 됐음을 알렸다. 하현우는 “(앨범을 내기까지) 시간이 급박했다”며, “그렇지만 이번 경험으로 솔로 앨범을 꼭 내야겠다는 생각에 노력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음원 마스터링이 행사 당일(26일) 아침에 끝났다고 알렸다. 마지막 인사에서 하현우는 “잠을 못 잔 상태라서 말을 조리 있게 못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홈(Home)’은 집을 떠나 다시 돌아오는 회귀의 여정과 그 이유에 관한 곡. 현실에 치여 잊고 지낸 꿈과 자신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돕는다.

한편, 하현우는 10월28일 오후 6시 솔로 데뷔 앨범 ‘이타카(Ithaca)’를 발표한다.

(사진제공: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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