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은 다 라면에 넣어”...‘냉부해’ 기안84의 독특한 조리철학 공개

입력 2018-10-29 17:46   수정 2018-10-29 17:49

  [연예팀] 기안84가 빈약한 냉장고로 셰프들을 당황하게 했다.

10월29일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웹툰 작가 기안84와 가수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1인 가구’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기안84가 셰프들에게 음식을 주문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공개된 기안84의 냉장고에는 각종 편의점 음식은 물론 유통기한이 1년 지난 다진 마늘과 먹다 남은 족발과 보쌈,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참치 회가 연이어 등장했다. 이에 MC와 셰프들은 “공포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기안84는 “남은 음식은 라면에 다 넣어 먹는다. 뜨거운 물에 소독되니 괜찮다”라며 독특한 조리 철학을 밝혔다. 셰프들은 쓸 만한 식재료가 나오지 않아 마음을 졸였지만, 다행히 냉동실에서 삼겹살을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셰프들은 ‘역대급’으로 빈약한 기안84의 식재료를 이용해 극한의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윽고 완성된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기안84는 “나의 냉장고에서 이런 요리가 나왔다는 사실이 안 믿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생일날도 이런 요리를 받아본 적 없다. 최고의 날이다”라며 극찬해 셰프들을 기쁘게 했다. 특히 이날 기안84의 선택에 따라 200회 특집으로 주어진 황금 반지를 차지하게 된 셰프는 더욱 큰 보람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역대급 빈약한 식재료로 모두를 놀라게 한 기안84의 냉장고는 금일(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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