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아나테이너 오영실, “난 KBS 마지막 단신파 아나운서”

입력 2018-11-07 13:36  


[연예팀] 오영실이 ‘라스’서 입담을 발휘한다.

11월7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함께하는 ‘20세기 MC 특집’으로 꾸며진다. 진짜 20세기 최고의 MC 3인과 함께, 붐이 ‘나인틴 나인티 나인’ 유행어로 이번 특집에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오영실은 1987년 KBS 공채 15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고, 연기자로 전향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 녹화에서 오영실은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에서 활약한 사실과 ‘9시 뉴스’까지 맡았던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나운서가 쇼를 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가요톱텐’ ‘TV유치원’ 등 아나테이너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오영실은 자신이 KBS의 마지막 단신파 아나운서라고 전하면서 최종 면접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엄마가 내린 특단의 조치를 고백하기도.

오영실의 엄마가 그에게 전해준 선물은 다름 아닌 호빵이라는 후문, 호빵의 특별한 쓰임새에 MC들이 말 그대로 넉 다운 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호빵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오영실은 최종 면접에서 당당히 합격했다고.

그런가 하면 오영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은 최초의 아나테이너이자 ‘다용도실’의 매력으로 MC들을 비롯한 게스트들을 사로잡았다. 오영실은 선배 MC 이상벽, 허참과 호흡을 맞추며 겪은 일을 가감 없이 폭로해 웃음을 모았다. 또한, 주체하지 못하는 끼로 힙합 노래까지 도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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