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판매 재개. 한정적 물량
-WLTP 신규 인증 물량 도입 전까지 월별 균등 판매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부 사정으로 판매를 중단했던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파사트 GT의 재판매에 돌입한다. 그러나 매우 한정적인 물량이어서 기존 출고 대기자 외에 신규 계약 희망자들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주 중 기존 대기자를 대상으로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파사트 GT의 인도를 재개한다. 지난 9월 내부 점검을 이유로 출고가 전격 중단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하지만 출고 대기 물량 외 신규 판매를 위한 재고는 많지 않아 공급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함께 내놨다. 9월부터 적용된 새 디젤차 배출기준인 WLTP 인증 전 물량이어서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코리아는 추가 물량의 신규 인증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판매 공백을 우려해 남은 재고의 월별 출고 물량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일선 판매사들도 어느 정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갑작스러운 출고 지연을 통보 받은 이후 소비자들에게 기약없이 대기하라는 말만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그 탓에 계약 이탈자가 적지 않았지만 파사트 가솔린 제품 외에 출고 가능한 차종이 없어 대응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력 제품군의 재판매로 당분간 실적 유지가 가능해졌다.
폭스바겐 판매사 관계자는 "출고가 활발했던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향후 몇 달 간 실적 유지는 가능해졌다"며 "그동안 구매 문의가 상당했던 만큼 남은 물량의 계약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그룹 소속인 아우디코리아 역시 같은 이유로 출고를 중단했던 A4 디젤의 재판매에 앞서 돌입했다. 하지만 남은 물량이 700여대에 불과해 재고 소진 시 당분간 판매 공백이 예상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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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판매사들도 어느 정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갑작스러운 출고 지연을 통보 받은 이후 소비자들에게 기약없이 대기하라는 말만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그 탓에 계약 이탈자가 적지 않았지만 파사트 가솔린 제품 외에 출고 가능한 차종이 없어 대응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력 제품군의 재판매로 당분간 실적 유지가 가능해졌다.
폭스바겐 판매사 관계자는 "출고가 활발했던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향후 몇 달 간 실적 유지는 가능해졌다"며 "그동안 구매 문의가 상당했던 만큼 남은 물량의 계약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그룹 소속인 아우디코리아 역시 같은 이유로 출고를 중단했던 A4 디젤의 재판매에 앞서 돌입했다. 하지만 남은 물량이 700여대에 불과해 재고 소진 시 당분간 판매 공백이 예상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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