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웃긴 대사까지”...김지석X전소민의 단짠단짠 ‘톱스타 유백이’ (종합)

입력 2018-11-14 15:33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문명단절 외딴섬에서 로맨스가 피어난다.

tvN 새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 연출 유학찬)’ 제작발표회가 11월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학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지석, 전소민, 이상엽, 허정민이 참석했다.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강순(전소민)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유학찬 감독은 “‘톱스타 유백이’는 ‘단짠단짠’하는 작품이다. 진지하다가도 코미디로, 울면서도 웃긴 대사를 해야 한다. 잘못하면 다중이 같기도 하다. 그런 포인트가 많다”며, “캐스팅할 당시 첫 번째로 연기 내공들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을 찾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었다. 내가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배우들에게 디렉션을 줄 때 까칠한 사람들과는 작업할 수 없다. 같이 현장에서 고민할 수 있는 배우들이라고 해서 섭외하게 됐다”고 작품 설명과 함께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극중 자아도취의 끝판왕인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유백을 맡은 김지석은 “그냥 스타가 아니라 톱스타여서 좋았다. 동료 배우들과 많은 스태프 분들이 저를 매 신마다 톱스타로 만들어 주느라 애써주시고 있다. 감사드린다. 기존에 있던 다른 작품들과는 또 다른, 신선하고 재밌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근육질 몸매에, 샤프한 몸을 만들어야 해서 3개월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다른 삶을 사는 것 같다. 촬영장이 섬이라서 유일한 낙이 먹는 밥인데, 먹는 즐거움을 자제하며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전소민은 “예능에서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런 모습을 좀 더 작품으로 풀어볼 수 있는 계기가 있으면 했는데 이번 작품을 만났다. ‘런닝맨’의 연장선상에서 작품을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전소민은 “예쁘게 보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촬영하면 어렵지 않냐고 하는데 예능에서도 일부러 망가진 적은 없다.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도 재밌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보여드려야 시청자들도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 덧붙였다.

허정민은 극중 질투심을 느끼는 인물을 연기하며 롤모델로 삼은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아이돌 생활을 해봤고, 합숙소 생활도 해봤기 때문에 역할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당연히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마음을 그나마 경험해봐서 더 잘 알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황광희 씨가 임시완 씨에게 대놓고 질투한 모습을 재밌게 봤었다. 황광희 씨를 많이 롤모델로 삼았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시청률 경쟁이 뜨거운 금요일 심야시간대에  첫 방송되는 ‘톱스타 유백이’. 이와 관련해 김지석은 “‘나 혼자 산다’는 매주 화제가 되고 있고 시청률도 잘 나온다. (전)현무 형이 딱히 날 견제하지 않는 것 같다. ‘나 혼자 산다’에서 시청률을 뺏어온 후,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고 바람을 비췄다.

한편, tvN 새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는 11월1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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