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강다니엘, “막판 스퍼트..마지막 무대 위해 열심히 달릴 것”

입력 2018-11-19 18:52   수정 2018-11-20 18:36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강다니엘이 “마지막 앨범”을 언급했다.

11월1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파크 볼룸에서 그룹 워너원(Wanna One) 첫 정규 앨범 ‘1¹¹=1(파워 오브 데스티니/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비록 프로젝트 그룹이었지만 워너원이 가요계에 남긴 족적은 가히 대단하다. 혹자는 ‘엑소(EXO)-방탄소년단(BTS)-워너원’ 세 팀이 가요계를 삼분(三分)했다고 말하기도.

강다니엘은 “멤버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워너블한테 좋은 무대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비롯해 다른 엄청난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섰다. 그리고 그분들 음악을 현장에서 들었다. 그 자체가 영광”이라고 겸손을 드러냈다.

마지막 인사에서 강다니엘은 “약 1시간 뒤에 음원이 발매된다. 아직까진 ‘마지막 앨범’이란 표현이 와 닿지 않는다”고 워너블과의 작별이 실감나지 않음을 알렸다. 그는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이번 앨범의 준비는 경주 중에 물을 먹고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는 것과 같았다”며, “오늘부터 마지막 엄청난 무대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¹¹=1(파워 오브 데스티니)’는 처음부터 하나의 존재였으나 결국 서로를 그리워하게 된 워너원과 팬덤 워너블(Wannable)의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POWER)를 담아낸 앨범이다.

한편, 워너원의 첫 정규 앨범 ‘1¹¹=1(파워 오브 데스티니/POWER OF DESTINY)’는 금일(19일) 오후 6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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