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송민호가 잠시 홀로서기에 나선다.
11월2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의 트랙 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아낙네 (FIANCÉ)’를 비롯해 ‘시발점(TRIGGER)’ ‘소원이지(HOPE)’ ‘ㅇ2(O2)’ ‘로켓(ROCKET)’ ‘흠(UM…)’ ‘위로 해줄래(LONELY)’ ‘오로라(AURORA)’ ‘어울려요(her)’ ‘암(AGREE)’ ‘불구경(BOW-WOW)’ ‘알람(ALRAM)’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아낙네’는 강하면서도 트렌디한 힙합 장르이지만, 대중에게 크게 익숙한 트로트 가요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
특색이 넘치는 피처링 라인업이 눈에 띈다. 3번 트랙 ‘소원이지’는 유병재가 피처링에 참여,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흠’은 곡 분위기와 목소리 톤이 적합한 YGX의 신예 Blue.D가 피처링을 맡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냈다고. 11번 트랙 ‘불구경’엔 양동근이 참여했다. 송민호는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던 양동근과 협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몰입도 높게 작업에 임했다는 전언이다.
주목할 점은 송민호가 12곡 중 단 한 곡도 빠짐 없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곡 프로듀싱 했다는 것. 이와 관련 송민호는 “2018년 초에 회장님께서 솔로 앨범을 준비하라고 하셨다”며 “그 당일부터 2달간은 잠자는 시간 빼곤 개인 작업실에서 작업만 했다”고 이번 솔로 앨범에 쏟아 부은 열의를 드러냈다.
전곡 작사-작곡한 송민호를 필두로 KANG UK JIN, FUTURE BOUNCE, TEXU, 1105, MILLENNIUM, CHOICE37, Diggy, AiRPLAY, HAE 등 실력 있는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의미에 제한이 없는 ‘XX’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타이틀곡 ‘아낙네’ 역시 송민호에게 있어 전형적이지 않은 실험적 음악이라는 평가. 리드 소스로 사용된 전자 오르간과 70년대 가요 ‘소양강 처녀’ 샘플링으로 색다른 힙합이 탄생했다.
한편, 송민호는 그동안 위너로서 그룹 활동은 물론이고, ‘걔 세’ ‘겁’ ‘오키도키’ 등 히트곡으로 솔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12곡으로 꽉 채운 솔로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진짜 송민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12곡 전곡 프로듀싱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및 앨범 패키징 콘셉트까지 자신의 것을 촘촘히 담아냈다.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는 11월26일 공개된다.(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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