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홍콩 뒷골목 같아”, ‘밥블레스유’ 을지로 골목에서 먹방

입력 2018-11-22 11:10  


[연예팀] 어디에서나 먹방이다.

11월22일(목) 오후 9시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 21회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젊은 피’ 장도연의 안내에 따라 을지로 골목의 밤거리를 걷는다.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을지로의 숨은 매력을 또 한 번 보여줄 예정.

이날 방송에서는 전화를 못 끊게 하는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 카페 알바를 울리는 진상 손님, 시험 기간에만 친한 척하는 친구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진상 사연 에피소드가 대방출된다.

사연을 듣던 이영자는 투 머치 토커 관련 “김숙에 당한 적 있다”고 폭탄 고백을 한다. 김숙이 이영자의 전화에 “아~ 나 졸려!” 말한 뒤 매정하게 전화를 끊은 일화를 공개한 것. 이에 송은이는 투 머치 토커 퇴치법으로 김영철과 통화를 할 때 ‘단 5분’의 시간 제한을 준 사연을 떠올린다.

장도연은 본격적인 저녁 메뉴로 50년이 넘은 곱창 가게로 언니들을 안내한다. 야외의 알록달록 조명 아래 간이 테이블을 놓고 먹는 오묘한 분위기를 본 이영자는 “홍콩의 뒷골목 같다”며 감탄한다. 최화정은 기쁨의 댄스를 춘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막곱대(막창-곱창-대창, 소 부속구이)’는 ‘밥블레스유’ 시청자들의 ‘먹어주세요’ 리스트 2위를 차지한 메뉴. 이로써 1위 메뉴인 전어와 대하, 3위 메뉴인 송은이 엄마표 우동에 이어 대리 먹방 리스트 도장 깨기를 완료한다.

장도연의 힙지로 투어는 계속된다. 으슥한 골목 분위기에 언니들은 아무 것도 없을 것 같다며 의아해 하는데, 골목 끝에 다다르자 ‘을페’라 불리는 숨은 맥주 거리에서 엄청난 인파가 노상 맥주를 즐기고 있어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인파를 헤치고 도착한 곳은 막다른 골목의 간판 없는 가게, 아는 사람들만 찾아 간다는 을지로의 와인 바. 이영자는 “비밀 아지트에 온 것 같다”며 만족하고, 더불어 치즈와 올리브는 물론 컵라면-김말이 등의 이색 안주에 또 한 번 기뻐한다. 을지로의 매력에 다시 한 번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올리브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사진제공: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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