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시동 중 변속 가능한 '스톱-스타트' 시스템으로 안전성 높여
앨리슨트랜스미션이 중형트럭 전용 자동 9단 변속기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자동 9단 변속기는 첫 번째 기어 변속시 토크 컨버터를 락업, 연료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정차 상태에서 엔진을 멈추는 '스톱-스타트' 기능을 내장했다. 재시동 시 정지 상태에서 즉각적인 기어 변속을 할 수 있는 등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중형 상용차를 겨냥한 부품으로 화물 트럭, 임대 및 리스 트럭, 통학 버스 등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신형 9단은 세계적으로 1,000억 마일 이상 사용된 자동 6단 변속기 2000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 내구성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2000시리즈를 장착한 차의 경우 신형 9단 변속기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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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그라지오시 앨리슨트랜스미션 최고경영자(CEO)는 "9단 변속기는 연료효율과 배출가스에 대한 다양한 기준을 충족한다"며 "대변혁 시대를 맞이한 상용차 업계를 견인할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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