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짱구 26기..‘말랑말랑권’ 비하인드, 부드러움이 악을 이기다

입력 2018-12-03 13:43  


[연예팀] 극장판 짱구 26기가 12월 개봉한다.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감독 타카하시 와타루)’에 등장하는 전설의 쿵후 ‘말랑말랑권’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는 떡잎마을 방범대 친구들이 전설의 쿵후 ‘말랑말랑권’을 터득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블랙판다 라면’ 일당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나서는 쿵후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타카하시 와타루 감독은 ‘말랑말랑권’이 영화 내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지만, 전혀 폭력적이지 않은 기술들로 구성한 이유를 말해 많은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다. 

감독이 이번 영화에서 중요시하는 키워드는 ‘부드러움’과 ‘말랑말랑함’이다. 그는 갓 태어난 아들의 말랑말랑한 발과 엉덩이에서 ‘말랑말랑권’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 엄청난 부드러움에 충만한 행복감을 느꼈다는 그는 ‘이 부드러움, 말랑말랑이 있으면 무서울 게 없다!’고 생각하며 최악의 악당 돈빵빵에 맞선 짱구를 포함한 떡잎마을 방범대 친구들의 비장의 무기로 ‘말랑말랑권’을 구상하게 된 것.

그는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 원천이라는 말 또한 덧붙였다. 다만 어린아이들이 적을 폭력으로 물리치는 것이 교육상 좋지 않다고 생각한 감독은, ‘부드러움으로 싸우는 건 어떤 것일까?’란 주제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극에 등장하는 전설의 쿵후 ‘말랑말랑권’의 사부가 운영하는 식당 이름이 ‘정의 만두’라는 것도 주목할 포인트이다. 엄격하고 극단적인 현대 사회에서 상황에 따라 형태를 바꾸어 가는 것이 ‘정의’라 생각한다는 감독은, 유연하게 변화를 받아드릴 수 있는 ‘말랑말랑함’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신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은 12월19일 개봉 예정.(사진제공: CJ ENM)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