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판매 1위 등 독일 브랜드 집중도 높아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8년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38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대비 7.6%, 전년 11월 대비 0.5% 늘어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208대, BMW 2,476대, 폭스바겐 1,988대, 렉서스 1,945대, 토요타 1,928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혼다 961대, 포드(링컨 포함) 854대, 볼보 731대, 크라이슬러(짚 포함) 714대, 랜드로버 644대, 아우디 632대, 미니 592대 등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닛산 406대, 포르쉐 384대, 캐딜락 203대, 재규어 168대, 인피니티 162대, 시트로엥 147대, 마세라티 132대, 푸조 99대 등이 등록됐다. 이밖에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2대 등이 판매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이 1만3,588대(60.7%)로 가장 많았다. 2,000~3,000㏄ 미만은 7,798대(34.8%), 3,000~4,000㏄ 미만 795대(3.6%), 4,000㏄ 이상 199대(0.9%), 기타(전기차) 7대(0.0%)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214대(68.0%)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5,402대(24.1%), 미국 1,771대(7.9%)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7대(42.7%), 디젤 7,693대(34.4%), 하이브리드 5,130대(22.9%), 전기 7대(0.0%) 등이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3,688대(61.1%), 법인은 8,699대(38.9%)로 분류됐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470대(32.7%), 서울 3,333대(24.3%), 인천 771(5.6%) 등이다. 법인 등록은 인천 3,442대(39.6%), 부산 1,727대(19.9%), 대구 1,304대(15.0%)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1,447대)와 CLS 400d 4매틱(1,429대), 렉서스 ES300h(1,427대) 순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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