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코치 도어 적용한 컨티넨탈 공개

입력 2018-12-19 08:00   수정 2018-1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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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문 반대로 여는 80대 한정판, 휠베이스도 늘려

 링컨이 코치 도어를 적용한 컨티넨탈을 공개했다.

 19일 링컨에 따르면 새 차는 링컨 컨티넨탈 8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에디션이다. 컨티넨탈 기반의 외관은 코치 도어의 원활한 장착을 위해 휠베이스를 6인치 늘리고 뒷문 손잡이를 앞쪽으로 옮긴 게 특징이다. 뒷좌석 중심의 실내는 30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퍼펙트 포지션 시트와 정숙성을 위한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레벨 울티마 오디오 등을 마련했다.

 코치 도어는 앞뒤 도어를 활짝 열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운전기사가 밖에서 문을 여닫아주는 쇼퍼 드리븐카를 위한 구조다. 롤스로이스 팬텀, 고스트 등의 럭셔리 세단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컨티넨탈의 도어는 90도 가까이 열리며 전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엔진은 3.0ℓ 트윈터보를 얹어 최고 400마력을 발휘하며 일반, 컴포트, 스포츠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링컨은 새 차를 내년 2분기에 출시하고 전용 멤버십인 블랙 라벨 딜러십을 통해 8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링컨 브랜드 조이 팔로티코 회장은 "새 컨티넨탈은 링컨이 제공할 수 있는 현대적인 맞춤형 제품"이라며 "코치 도어 디자인은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티넨탈은 1939년 포드 사장인 에드셀 포드가 유진 그레고리에게 개발을 의뢰해 만든 고급차로 시작됐다. 이후 미국 대통령 의전차로 쓰이는 등 미국 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꼽혀 왔다. 현행 제품은 10세대로 2016년 출시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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