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하정우, “고립된 에이헵..오락적 액션 기대하는 바 인정”

입력 2018-12-19 18:22   수정 2018-12-21 09:58


[김영재 기자] 하정우가 에이헵을 언급했다.

12월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이하 PMC)’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병우 감독, 하정우, 이선균이 참석했다.

하정우가 에이헵을 연기했다. 에이헵은 유명 글로벌 군사 기업의 핵심 팀 블랙 리저드의 캡틴. 벙커에서 에이헵은 몸에 부상을 입고, 이에 관객은 적군에게 전진하는 용맹한 하정우 대신 일명 ‘컨트롤 타워’로 역할 하는 ‘캡틴 하정우’를 만난다.

하정우는 “후반부에 에이헵이 함정에 빠진다. 그리고 고립된다. 설정 자체가 그렇다”며, “에이헵이 영화적 오락적 재미를 주는 액션을 선보이는 걸 생각할 수도 있다”고 관객의 기대를 인정했다. 이어 결말 등을 언급하며, “그 부분에 중심을 둔 시나리오”라고 했다.

배우는 “다리 설정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 없었다. 이동하려면 목발 비슷한 스탠드를 가지고 이동해야 했다. 바닥에선 포복 자세로 움직였다”며, “게다가 좁은 공간에 카메라 세 대가 들어와 있었다. 감정 집중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촬영 당시 고충을 알렸다.

‘PMC’는 글로벌 군사 기업(PMC/Private Military Company)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DMZ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 타임 전투 액션.

한편, 영화 ‘PMC: 더 벙커’는 12월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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