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도 멋져..연제형 ‘땐뽀’ 종영 소감, “태선은 포기하지 않을 것”

입력 2018-12-24 15:26  


[연예팀] 연제형이 ‘땐뽀걸즈’를 떠나보냈다.

12월24일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종영을 앞두고 자필로 적은 연제형의 종영 소감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카드를 들고 팬들을 향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네는 연제형 사진을 공개했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8부작 성장 드라마로, 지난해 방송된 다큐멘터리 ‘KBS 스페셜: 땐뽀걸즈’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극 중 연제형은 영화감독 지망생이자 시은(박세완)의 전 남자친구인 이태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거제에 온 시은의 첫 사랑 서울오빠로 부드럽고 자상한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연제형은, 극이 전개될수록 꿈과 현실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짠한 리얼청춘의 단면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높였다.

“한 해의 끝이 오듯 저에게 태선이의 남은 시간도 끝나간다”며 말문을 연 연제형은 “나도 한 명의 영화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고 애정이 가는 태선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게 너무 아쉽지만 ‘땐뽀걸즈’는 끝나도 앞으로의 태선은 나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뛰어나가고 있을 거라 굳게 믿고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이 부족한 나를 믿어주시고 이런 소중한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재밌게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추운 날씨였지만 현장에서 감독님, 선배님과 스태프 분들의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촬영이었다”고 감사를 보냈다.

한편, 연제형은 웹 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에서 귀여운 연하남 매력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빙상의 신’ ‘매번 이별하지만 우린 다시 사랑한다’에 연이어 활약을 펼치며 ‘웹 드라마계 샛별’로 떠오른 기대주다. 브라운관에서도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KBS ‘땐뽀걸즈’, MBC ‘붉은 달 푸른 해’ 등의 작품에 출연, 안정적인 연기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다.(사진제공: 다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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