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감독이 ‘공작’ 보안 부탁”, 표현하지 않아도 선한 배우

입력 2019-01-03 16:31  


[연예팀] 감독과 배우가 ‘공작’ 뒷이야기를 전한다.

1월4일(금)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의 띵작매치에서는 영화 ‘공작’과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공작’의 윤종빈 감독과 배우 이성민이 출연한다.
 
윤종빈 감독은 ‘공작’을 통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청룡영화제 감독상 등을 거머쥐었으며, 배우 이성민은 ‘공작’의 리명운 역으로 2018 디렉터스컷어워즈 올해의 남자배우상, 2018 제38회 영평상 남우주연상, 2018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2018 제27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2018년에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통해 윤종빈 감독의 영화가 얼마나 더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며 ‘공작’을 소개했다.
 
윤종빈 감독은 “영화 ‘군도’가 개봉한 해에 ‘흑금성 사건’을 처음 알게 됐다”며, “남북 관계가 좋지 않은 때였지만 그 관계는 계속 변화를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찍는 것 자체에 대해 큰 걱정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배우 이성민은 “윤종빈 감독이 ‘공작’의 시나리오를 주면서 철저한 보안 유지를 부탁하더라. 그래서 ‘공작’의 시나리오에 대해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았다”며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당시 분위기를 공개해 웃음을 모았다.

한편, 윤종빈 감독은 배우 이성민을 캐스팅한 이유로 “리명운 역에 ‘표현하지 않아도 선함이 묻어나는 배우’를 원했기 때문”이라며, “고민 없이 이성민을 캐스팅했다”고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JTBC ‘방구석1열’은 1월4일 오후 6시 30분 방송.(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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