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국에서 디자인 인정받아

입력 2019-01-04 09:35  


 -8개 제품 '2018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네시스의 8개 제품이 미국 2018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디자인 자동차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의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1950년부터 매년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제품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각 분야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올해엔 47개국에서 출품된 900여 점이 분야별로 경쟁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의 수상작은 현대차 르 필 루즈 컨셉트, 싼타페, 코나,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K9(현지명 K900),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G70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르 필 루즈 등을 통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롭게 제시한 디자인 방향성까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두 완전변경 제품으로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EQ900(현지명 G90), 2016년 비전G 콘셉트, 2017년 G80, GV80 콘셉트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을 이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과 상품성을 높여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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