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메라, 911 등 두자릿수대 성장
-올해 2월 이후 전차종 디젤 단종 계획 밝혀
포르쉐가 2018년 글로벌 시장에 25만6,255대의 차를 판매해 4%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르쉐는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신형 파나메라가 전년 대비 38% 증가한 3만8,443대, 대표 스포츠카 911이 10% 늘어난 3만5,573대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성장세인 SUV 시장에서 마칸은 8만6,031대, 카이엔은 7만1,458대 판매고를 올렸다.
2018년 포르쉐가 가장 많이 판매된 나라는 중국이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8만108대를 중국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미국은 3% 성장한 5만7,202대를 기록했다. 유럽 실적은 7만7,216대로 4% 감소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중동 지역은 10% 늘어난 10만8,578로 마감했다.
데틀레브 보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새롭게 도입된 국제표준시험방법(WLTP)과 가솔린 미립자 필터 기술 전환 등의 이슈로 유럽 시장은 2018년 4분기에 상당한 도전 과제에 직면했으며, 이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LA오토쇼에서 공개한 신형 911을 필두로 올해 다양한 매력의 신차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2월 중순 이후 전 제품군에 디젤을 배제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9월 말 디젤차를 생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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