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씨’부터 ‘알함브라’까지 이승준 열일, 캐릭터마다 존재감 뿜뿜

입력 2019-01-11 16:44  


[연예팀] 이승준은 팔색조다.

1월11일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현재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활약 중인 배우 이승준이 박선호 역을 맡아 극 중 유진우(현빈)와의 신뢰와 의리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공감과 감동을 모으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승준은 이번 작품으로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 이후 송재정 작가와 재회했다. ‘나인’ 당시 박선우(이진욱)의 시간여행 비밀을 돕는 죽마고우 영훈 역과 선호가 오버랩 되어 반가움을 모으내면서도, 또 다른 색깔을 입고 인간미 넘치지만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완성시켰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존재감이 높아진 것이 그의 캐릭터 소화력과 내공을 입증하는 바이다.
 
‘나인’ 뿐만 아니라 ‘이승준’하면 떠오르는 작품과 역할의 폭이 넓다는 것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통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전작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그의 인생캐라 일컬을 만큼 역대급 고종으로 명품연기를 실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연이어 출연하며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작사’ 승준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중이다. 더불어 ‘연애의 발견’, ‘풍선껌’ 등에서 보여준 로코 연기 역시 ‘태양의 후예’ 송닥 캐릭터를 통해 포텐을 터뜨린 그는, 유쾌하고 친숙하면서도 무게감을 지닌 배우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

지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서리 삼촌도, ‘미생’의 안영이 상사 신우현도, 적은 분량에도 잊히지 않는 여운을 남겼다.

게다가 안방극장을 넘어 영화 ‘명량’ ‘카트’ ‘최종병기 활’, 그리고 최근 크랭크업 한 ‘사자’ 등 스크린에서의 입지 역시 탄탄하다.
 
한편, 이승준은 차기작으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과 ‘막돼먹은 영애씨17’을 동시 결정지었다. 영화 ‘사자’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의 쉼 없는 행보의 비결은 바로 매 작품 그 인물에 대한 ‘대체불가’ 맞춤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것. 주조연 할 것 없이 특별출연마저도 모든 캐릭터가 기억에 남는 존재감으로 ‘캐릭터 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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