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정재영, “좀비물 좋아해..감독님이 7년간 준비한 작품”

입력 2019-01-15 13:58   수정 2019-01-15 18:12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재영이 좀비물에 출연한다.

1월15일 오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이민재 감독,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참석했다.

정재영은 가족을 끔찍하게 사랑하지만 부족한 애정 표현 때문에 늘 구박만 받는 우유부단 장남 준걸을 연기한다.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재영의, 위트 넘치는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정재영은 “좀비물을 좋아해서 그간의 좀비물은 다 봤다. 우리나라에 좀비물이 흔치 않다. 감독님께서 7년의 준비 끝에 정말 기발하게 쓰셨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역할에 관해 “가족들 기가 세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구성원 중 준걸이 제일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해 취재진의 웃음을 모았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한편, 영화 ‘기묘한 가족’은 2월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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