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관 변화, 진보된 운전자 보조시스템 탑재
-강력하고 효율적인 신형 가솔린, 디젤 및 PHEV 라인업 구성
BMW가 16일(현지 시간)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BMW에 따르면 새 차는 6세대 부분변경 제품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내외관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 최신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 효율과 성능을 높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외관에선 높이를 50㎜ 늘린 전면부 디자인이 변화의 핵심이다. 보닛 상단의 선명한 윤곽선과 크기를 키운 엠블럼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40% 넓어진 키드니 그릴로 웅장함을 표현했다.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를 기본 장착했으며, 약 500m의 조사범위를 가진 레이저 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공간을 더욱 확보하고 엄선한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소음을 줄이기 위해 뒷바퀴 아치와 B필러를 꼼꼼하게 방음 처리했으며, 측면과 후면 유리창은 트림에 따라 더욱 두꺼운 유리를 기본 또는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2열에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터치 커맨드 시스템을 통해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함께 최신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함께 선보인다.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기준인 '유로6 d-Temp' 규정을 충족한다.
M760Li x드라이브의 경우 12기통 6.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85마력을 발휘한다. 750i·750Li x드라이브는 8기통 4.4ℓ 가솔린 엔진이 구형보다 80마력 높은 530마력을 낸다. 디젤은 모두 6기통 3.0ℓ를 이식했다. 750d·750Ld x드라이브는 최고 400마력, 740d·740Ld x드라이브는 최고 320마력, 730d·730Ld x드라이브는 최고 265마력의 힘을 각각 갖췄다.
PHEV 제품군은 고효율, 소음억제, 배기가스 감소가 특징이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을 내며, 배터리만으로 최장 58㎞까지 주행 가능하다(유럽 기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을 적용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선택품목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은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뛰어난 균형감을 제공한다.
편의 및 안전품목으로는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스티어링·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 변경·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기능을 갖춘 차선유지보조장치, 교차로 경고,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을 마련했다.
신형 7시리즈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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