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백의 매력, 푸조 508 VS 폭스바겐 아테온

입력 2019-01-22 09:49   수정 2019-01-22 16:41


 -크기 및 성능 아테온 앞서
 -508, WLTP 통과로 최신 배출규제 충족
 -두 제품 모두 최신 ADAS로 안전성 확보
 
 푸조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508을 국내 출시하며 경쟁 제품으로 폭스바겐 아테온을 지목했다. 두 제품 모두 브랜드 플래그십을 표방하며 전통적인 세단 이미지를 탈피, 쿠페 스타일의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다. 역동성을 내세운 두 제품을 비교해봤다.    

 ▲크기 및 외관
 먼저 508은 길이 4,705㎜, 너비 1,860㎜, 높이 1,420㎜, 휠베이스 2,800㎜다. 아테온은 길이 4,860㎜, 1,870㎜ 1,450㎜, 휠베이스 2,840㎜다. 아테온이 모든 부분에 있어 큰 수치를 확보했다. 트렁크 용량 역시 아테온이 563ℓ로 487ℓ인 508보다 넉넉하다. 무게는 508이 1,680㎏으로 1,684㎏인 아테온보다 가볍다(2.0ℓ 기준).

 두 제품 모두 패스트백 스타일을 추구한다. 낮은 높이와 넓은 전폭으로 '와이드 앤 로우'의 비율을 완성했으며 A필러부터 루프라인, C필러를 거쳐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의 측면 실루엣으로 역동성을 부각했다.  
 
 ▲성능 및 효율
 508은 1.5ℓ 및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모두 EAT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1.5ℓ는 최고 130마력, 최대 30.6㎏·m의 힘을 발휘하고, 복합 효율은 14.6㎞/ℓ를 인증 받았다. 2.0ℓ는 최고 177마력, 최대 40.8㎏·m의 토크를 내며 효율은 복합 13.3㎞/ℓ다. 반면, 아테온은 2.0ℓ TDI 엔진과 7단 DSG의 조합이다. 성능은 최고 190마력, 최대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 ℓ당 15.0㎞다. 

 2.0ℓ를 기준으로 성능과 효율에서 모두 아테온이 앞선다. 다만 508은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두 제품 모두 AWD를 채택하지 않았으며 전륜구동이다.


 ▲안전품목
 508은 '세이프티 플러스 팩'을 전 트림 기본으로 넣었다. 여기에는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간거리 경고', '차선 이탈 방지',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포함된다. 상위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이 더해지며, 최상위 트림에는 스스로 주차공간 스캔부터 스티어링 휠, 가속,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해 평행주차와 T자형 주차를 지원하는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핸즈 프리 테일 게이트' 등이 마련됐다.

 아테온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차선 이탈 방지',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가격
 508의 가격은 1.5ℓ 알뤼르 3,990만원, 2.0ℓ 알뤼르 4,398만원, GT라인 4,791만원, GT 5,129만원이다. 아테온은 2.0ℓ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8,000원,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1,000원이다(개소세 인하 반영가). 표시 가격은 508의 경쟁력이 월등하다. 그러나 아테온의 최근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감안하면 두 제품의 실제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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