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R, 뉘르부르크링 전기차 신기록 도전

입력 2019-01-22 11:07  


 -최고출력 680마력 전기차로 기록 경신 나서

 폭스바겐이 순수 전기 스포츠 카 ID. R로 뉘르부르크링에서 전기차 부문 신기록에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


 ID. R은 전기모터 2개를 탑재, 최고출력 68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차다. 공차무게가 1,100㎏ 이하로 체감 성능은 훨씬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ID. R은 2020년 이후 출시할 폭스바겐 전기차 전체 라인업 중 역동성을 상징하는 스포츠카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도전을 통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업계에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운전은 로메인 뒤마스가 담당한다. 뒤마스는 지난해 6월 ID. R 파이크스 피크로 7분57.148초를 기록해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뒤마스는 "완전히 다른 도전이 될 것이고 기존의 전기차 기록을 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뉘르부르크링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 카의 최고 기록은 2017년 영국의 피터 덤 브렉이 니오 EP9으로 세운 6분45.90초다.

 뉘르부르크링은 1927년 개장한 독일 중서부 뉘르부르크에 위치한 장거리 서킷이다. 북쪽의 노르트슐라이페와 남쪽의 GP 슈트레케로 이뤄졌다. 한 바퀴 20.8㎞ 길이에 300m에 달하는 고저 차이, 73개 코너로 이뤄진 험난한 구성 때문에 '녹색지옥'으로 불린다.

 프랑소와 자비에 드메종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기술 담당자는 "뉘르브르크링의 까다로운 조건을 극복하게 위해 ID. R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수정할 계획"이라며 "봄부터 다양한 트랙에서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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