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의 모든 것

입력 2019-01-25 16:40  


[오은선 기자] 많은 이들이 메이크업의 완성 포인트를 립으로 꼽는다. 립 컬러에 따라 무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립 메이크업 못지 않게 컬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부위가 있다. 바로 치크다.

치크 메이크업은 제품 텍스처와 바르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얼굴형이 콤플렉스라면 블러셔 메이크업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긴 얼굴은 조금 더 짧아 보이게, 각진 얼굴은 둥그스름하게 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심지어 컬러에 따라 때로는 상큼하게, 때로는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포인트다. 이에 다양한 블러셔 타입부터 얼굴형에 맞는 연출 팁까지 모두 공개한다.


파우더 타입

파우더 타입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기본 제품이다. 손은 물론 브러쉬로 쓸어 주면 쉽게 컬러 표현이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브러쉬로 제품을 살짝 쓸은 뒤 톡톡 털어낸 뒤 바를 것. 바로 얼굴에 가져가면 텍스처가 뭉치거나 매우 진하게 발색될 확률이 높다. 더불어 쿠션 파운데이션이나 리퀴드 타입 베이스를 사용한 뒤엔 가루가 뭉칠 수 있으니 파우더 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크림 타입

크림 타입은 촉촉한 텍스처가 장점으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 제격이다. 손가락에 살짝 묻힌 뒤 볼에 살짝 찍어낸 후 톡톡 쳐서 바르거나 퍼프를 사용해 바르면 된다. 크림 타입은 양 조절이 관건인데, 얼룩이 지지 않게 적당량을 덜어 빠르게 세팅할 것.

리퀴드 타입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리퀴드 타입 블러셔. 이는 입술에도 바를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더불어 지속력과 발색이 좋아 메이크업 시 활용하기 좋은 타입이다. 하지만 착색이 빨라 아직 사용이 미숙한 이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둥근 얼굴형

둥근 얼굴형은 메이크업에 따라 변화를 쉽게 줄 수 있다. 갸름하게 보이고 싶다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사선으로 바르면 된다. 귀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미소를 지은 뒤 튀어나온 광대 주위에 살짝 발라줄 것.

긴 얼굴형

긴 얼굴형이라면 블러셔를 가로로 발라보자. 시선을 얼굴 위, 아래로 나눠줄 수 있게끔 광대의 제일 튀어나온 부분부터 수평으로 바르면 된다. 가로로 넓게 바른다면 긴 얼굴형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다.

각진 얼굴형

각진 얼굴은 매력적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콤플렉스이기도 하다. 옆 광대가 나온 각진 얼굴형이라면 블러셔를 활용해 시선을 옮겨보자. 컬러에 시선이 가도록 연출할 것. 옆광대와 턱을 지나지 않게 사선으로 발라준다. 이 때 넓은 사선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달걀 얼굴형

어떤 모양으로 바르던 잘 어울리는 얼굴형이다.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맞게 바르면 된다. 살짝 미소지으면 나오는 광대에 바르면 얼굴에 볼륨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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