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주니어캠퍼스, 특수 제작 트럭으로 도서벽지 초등생 찾아가
BMW코리아미래재단이 전라남도 도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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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BMW모바일주니어캠퍼스를 통해 전남 신안군의 섬 지역을 비롯해 목포, 무안, 함평, 장흥 지역을 돌며 총 8개 초등학교와 12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과학교육을 진행했다. 신안 임자도 등에 11.5t의 실험실 트럭을 직접 배에 싣고 들어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교육에 참가한 약 400여 명의 학생들은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차에 설치된 다양한 시설물을 통해 자동차에 숨어 있는 기초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 에너지 교육과 함께 자신만의 창의성을 더해 친환경 모형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효준 BMW코리아미래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외로운 겨울방학을 보냈을 도서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11.5t 트럭을 개조한 실험실 차를 활용해 산간벽지 지역의 초등학교 및 어린이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양질의 과학창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출범 이후 전국의 교육 사각지대를 순회하며 지난해 말 기준 579개 기관, 5만4,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무상 교육을 지원해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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