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비틀즈 콘서트를 한국에서 재현한다.
MBC FM4U ‘조PD의 비틀즈라디오’가 1월30일 정오(12시) 상암MBC에서 비틀즈의 루프탑 콘서트 5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이날은 20세기 최고의 밴드 비틀즈가 해체 직전인 1969년 1월30일, 애플스튜디오의 옥상에서 마지막 라이브 공연을 연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조PD의 비틀즈라디오’는 이와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분위기의 장소에서 비틀즈의 마지막 라이브를 재현, 청취자들과 가까이 만나 비틀즈를 추억한다.
이번 라이브 공연은 MBC경영센터 4층 옥외정원에서 진행된다. 국내 대표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애플스가 ‘Get Back’ ‘Don’t Let Me Down’ ‘I’ve Got A Feeling’ 등 당시 실제 연주됐던 레퍼토리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비틀즈의 기타 명곡들을 노래한다.
애플스는 정신과전문의 표진인을 비롯한 일반인 아마추어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성된 지 17년 역사를 자랑하는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들이다. 청취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매력까지 겸비해 비틀즈 팬들에게 사랑 받는 국내 대표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다.
북한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 김철웅도 특별 출연한다. 평양 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다가 현재 서울교육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김철웅은 비틀즈 다섯 번째 멤버로 불리던 빌리 프레스톤의 키보드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신청을 통해 당첨된 40여 명의 관객들에게는 1969년 당시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드레스코드가 주어진다. 공연 현장은 상암MBC 미디어센터에 설치된 야외 스크린으로 생중계되며, 정오(12시)에 상암MBC 광장을 찾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애플스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PD의 비틀즈라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비틀즈의 애플스튜디오 루프탑 콘서트 50주년 기념 공연은 1월31일(목) 오전 2시 MBC FM4U ‘조PD의 비틀즈라디오’에서 녹음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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